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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준비

배란 13일차

Inner_Peace_u 2020. 4. 10. 11:40

 

이번엔 느낌이 좋았는데.

아직 2월, 3월 멘스때와 달리 생리통 전조증상 같은 통증도 없고, 2일 간격으로 사랑도 열심히 나눴고..

 

유독 피곤했고

속도 많이 쓰리고

허기도 자주 지고

허리도 아프고

 

그런데 모두 모두 증상놀이였다.

 

참 기대하고 이번달은 뭔가 다르다고 확신했지만 오늘 아침 얼리 테스트기는 단호하게 1줄이 떴다. 또 비임신.

 

 

새벽 내내 테스트기에 2줄뜨는 꿈만, 정말 그 꿈만 꿔댔다.

꿈꾸다가 흐릿한 정신으로 깨면 아 꿈이구나, 하고 다시 자고 또 반복... 3번 정도 그랬다.

꿈에서는 2줄 뜨고 좋아했고, 울기도 했고, 남편과 서로 축하하기도 했는데..

 

누군가에게는 '한방'에 성공했다는 임신이 나에게는 왜이렇게 어려운지....

 

누군가는 인공수정 1차에, 시험관 1차에 성공해서 그것도 '로또' 확률이라는데,

난 정말 돈 들여가며 시도하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나보다.

 

언젠가 아가를 품게 되면 모두 지난 시절 추억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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